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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월

지난주 본가에 가서 노느라 공부를 거의 안 했다. 신나게 놀았으니 이제는 공부를 해야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주는 소비도 좀 줄일겸 집에서 공부를 해보고자 했다. 밀린 자바 스터디를 먼저 했다. 원래는 오늘 안에 자바 스터디를 끝내려고 했다. 여러 개의 작은 주제 중 하나인 오버라이딩 하나를 학습하고 이것저것 해보니 시간이 정말 많이 갔다. 그러다보니 오늘 끝내고자하는 건 실패. 거기다 티스토리 글 작성도 이상하게 나만 안 된다. 

 

지난주 소홀했던 알고리즘도 채우고자 프로그래머스 Lv1 문제로 조금 힐링했다. 연습 문제는 그냥 간단한 문제들이어서 테스트 코드 통과하는 기쁨을 여럿 느꼈다. 알고리즘 스터디에서 동료들이 내주는 문제는 아직도 너무 어렵다ㅜㅜ 이상하게라도 접근하니 어느 순간 막혀서 이 문제에선 어떤 알고리즘을 사용해야하는지 깨닫게 되는 것 같다. 이렇게 가다가는 올해 코테 통과도 못한다!!!

 

최근 다시 JPA 공부를 하고있는데 JPA도 몇 번 써보니 확실히 처음 들을 때보다 강의 이해하기가 비교적 수월했다. 정리하는 건 아직도 너무 별로인듯.

 

운영체제 1회독하고나서 아직 한 번도 들여다보지 않았다. 정리도 부족한 부분이 많고 이해도 덜 됐는데 이래선 안돼. 내일은 꼭 해야지.

 

08 - 20 을 코어 타임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20시에 끝나고 운동엘 다녀오니 디프만 지원서 작성할 힘이 없다. 너무 졸려서 머리에서 뭘 꺼내지지가 않는다. 이 때 차라리 JPA 강의 들을껄.

 

 

 

 

08.30 화

어제 피곤한 탓에 일찍 잠들었다. 알람 맞춘 시간보다 일찍 일어났는데 그것 때문인지 하루종일 졸음을 참느라 힘들었다 ㅠ 어제 운영체제 공부와 디프만 지원서 작성을 하지 않아서 오늘은 이 두 가지를 높은 우선 순위를 두었다.

 

지원서는 무슨 말을 써야할지 잘 모르겠어서 생각나는 말을 구구절절 쓰다가 심사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지원자로부터 어떤 말을 듣고싶은지 생각을 하다보니 조금 가닥이 잡히길 시작했다. 합격한 사람들의 디프만 활동 후기를 보면서 디프만에서는 어떤 활동이 있는지 거기서 내가 디프만을 원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운영체제를 처음부터 되짚어보기 시작했다. 첫 부분은 이해가 어렵지 않았는데 이걸 내가 말로 풀어낸다면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스케줄링 알고리즘도 처음 강의를 들을 땐 이해가 안 가서 많이 돌려들었는데 한 번 그렇게 개념을 잡아보니 이해하는데 어렵진 않았다. 이것도 내가 말로 잘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듬.

 

알고리즘 스터디에서 출제된 문제를 풀지 못했다. 코테에서 나오는 난이도가 지금 스터디에서 출제되는 문제의 난이도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풀지 못하는 걸 보면서 아직도 코테 통과하긴 글렀다. 못 푼 문제는 이해하고 넘어가고 싶어서 풀이중으로 냄겨뒀다.

 

아직 6주차 자바 스터디 주제 학습이 끝나지 않았는데 내일도 해야겠다.. 이번 7주차도 해야하는데 막막하다 증말.

 

 

 

 

08.31 - 09.02

 수요일부터 당일 회고를 작성하지 않았다. 피곤으로 빨리 눕고 싶어서 그랬다.. 반성합니다.

개발 동아리인 디프만 지원서 마감까지 얼마 남지 않아 지원서 작성에 박차를 가했다. 항목을 어느 정도 다듬어서 쓴 뒤 나단과 로니에게 첨삭을 부탁했다. 보자마자 수정해야할 것들이 우후죽순 쏟아졌다. 중복되는 단어, 문장 나누기, 두괄식, 문장 흐름의 부자연스러움 등등 나름 며칠을 거쳐 작성하였는데 고쳐야할 게 한 두 개가 아니었다.

 

 그래도 첨삭을 받았기에 조금 더 나은 지원서를 작성할 수 있었다. 디프만이 생각한 것보다 더 들어가기 어려운 곳이라는 걸 알게 됐다. 그 때부터 마음을 비웠기에 결과는 기대하지 않게 됐다. 이번이 아니어도 다시 기회가 된다면 또 지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