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일
- 데일리 스크럼
- 백엔드 클래스 2주차는 피오, 익조, 얀, 민지노, 포키와 함께하게 됐다. 요즘 알람이 울리면 기상이 자동 반사처럼 된다. 늦잠을 잘까봐 항상 신경이 곤두서있는 것 같다. 피곤했지만 그래도 씻은 상태에서 스크럼을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주말은 어떻게 보냈는지 안부를 묻고 갑자기 시작된 페어프로그래밍으로 인해 페어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 페어 프로그래밍
- 알람을 끄면서 제이의 슬랙이 온 걸 확인하였는데 이번 주 페어 프로그래밍 짝이 되었다는 연락이었다. 씻으면서도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고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다. 제이와 오전에 페어프로그래밍을 하고 수업을 듣고 다시 시작할 때 오전에 했던 페어 프로그래밍에 대해 짧게 이야기하고 서로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다시 진행하였다. 제이가 드라이버일 때 함수형을 사용했는데 나는 함수형을 잘 몰라 이런 거에 대해 짧게나마 알려주고 갈 수 있냐고 요청했는데 제이가 굉장히 협조를 잘 해주셔서 페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던 것 같다.
코드윗미도 사용하고 push, pull을 하며 작업을 번갈아가며 했는데 commit을 수정하고 수정한 걸 push 하면 원격과 로컬의 커밋이 달라서 계속 충돌이났다. git fetch --all, git reset --hard origin/현재작업브랜치, git pull 순서로 해결 할 수 있었지만 아직까지 git에 대해 자신은 없다보니 빨간 글자나 노란 글자가 나올 때마다 신경이 곤두서는 것 같다.
저녁 먹고 잠시 쉬고도 제이와 페어 프로그래밍을 진행하여 1단계를 마칠 수 있었다.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나한텐 엄청난 호기심 해결을 할 수 있었는데 평소 제이의 완성된 코드를 보고 잘 이해하지 못했던 걸 내비게이터 드라이버를 서로 바꿔가면서 하니 제이가 어떻게 코드를 짜는지 과정을 볼 수 있어서 많은 공부가 되었다. 입력 받을 때만 해도 검증 로직을 바로 바로 추가해주고 어떻게 검증을 하고 예외를 발생시키는지 알게되니 재미도 있었다. 그 외에도 빌더패턴 같은 멋지고 편한 디자인 패턴도 알려주었다. 같이 변수 명, 메서드 명을 고민하는 것도 재미가 있었다.
- 호눅스의 마스터 클래스
- 지난 주 40명의 pr을 감당하느라 고생하신 호눅스... 오늘도 수업 때 즐거운 드립의 향연이 있어 좋았다. 오늘은 TDD에 대한 수업이었는데 내부 로직 없이 메서드 틀만 만들고 테스트를 통해 로직을 짠다는 게 와닿지 않았는데 호눅스의 TDD 예시를 보면서 왜 TDD가 중요한지 알게 됐다. TDD에 대해서 찬반 여부가 있다고 하는데 나는 좋은 것 같다.
좋았던 점
- 제이와 페어프로그래밍을 별탈 없이 즐겁게 한 것!!!
- 호눅스의 숙제로 TDD가 중요한 이유를 조금 알 것 같다
-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를 읽고 있는데 제이와 이야기하면서 책에서 읽은 내용이 생각나서 객체 지향에 대한 이야기를 이해하며 할 수 있었다.
아쉬운 점
- 페어를 하루종일 해서인지 체력이 딸린다.. 오늘은 책을 보거나 알고리즘을 못 풀었다.
개선할 점
- 페어 프로그래밍을 더 적극적으로 해보자.